경제·금융

"내년 경제 경착륙 가능성" 경고

전경련 보고서 "성장률 4% 안될수도"

"내년 경제 경착륙 가능성" 경고 전경련 보고서 "성장률 4% 안될수도" 재계가 7일 내년 우리 경제가 경착륙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2005년 국제경제환경의 주요 리스크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고유가 ▦미국 금리인상 ▦중국경제 성장 둔화 등 3대 악재 가운데 적어도 두 가지는 현실화될 개연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4%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우선 내년 국제유가가 최고 배럴당 51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국제유가가 45달러로 상승할 경우 내년에 1.5%포인트의 GDP성장률 감소가 예상된다'는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했다. 전경련은 또 내년 미국 금리가 3%에 달할 경우 국내 GDP가 0.92%포인트 뒷걸음 칠 것이며 내년 중국경제 성장률이 8.1%로 낮아지면서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율이 30%로 전년대비 10%가량 둔화, 한국경제의 GDP 성장률이 0.6%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4-10-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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