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시화제] 어린시절 조각보속의 추억

김웅 초대전 성곡미술관서

산호조각이나 깨진 조개 등 자연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문지르고 입히는 반복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시간과 기억을 더듬어보는 전시가 열린다.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28일까지 열리는 김웅초대전이다. 지난 30년간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웅은 어린시절 기억에 남아있는 ‘보따리’를 소재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포장지, 천조각, 깨진 조개 등을 이용해 비단 두루마리의 우아하고 은유적인 모습을 만들어낸다. 두터운 마티에르의 서로 다른 물질들을 조합, 콜라주 처리를 한 회화 작품들은 마치 모자이크 타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작 30여점과 70년대 과수 작품들이 소개된다.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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