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태광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일부 존재하지만 유가상승에 따른 신규수주 증가세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연구원은 “태광의 12월 신규수주는 375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 월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플랜트 발주 재개가 주요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도 점차 회복되는 단계로 4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흑전)으로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2011년에도 해외 건설 수주는 대략 800억달러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고유가 지속으로 인해 중동국가의 석유, 가스 처리시설, 발전소 등 플랜트 발주가 지속되고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가의 경기 회복도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