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혼수철 특수 의류업체 판촉전 뜨겁다

◎예식장 할인·청첩장 무료제공 등 서비스 경쟁패션업계가 허니문 특수를 겨냥한 이색판촉과 이벤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패션과 제일모직·코오롱·캠브리지 등 남녀정장브랜드를 판매하는 패션업체들은 결혼시즌을 추석과 설 못지않은 대목으로 보고 예복대여·예식장 할인·결혼앨범증정·청첩장 무료제공 등 다양한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LG패션은 다음달 30일까지를 신혼 판촉기간으로 정하고 신사복 2복을 구입할 경우 몸에 맞도록 사이즈를 수선한 뒤 예복을 대여해 주고 있다. 또 1백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백장 정도의 청첩장을 무료인쇄해 주고 있다. 캠브리지도 이와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상사는 신용카드 업체와 제휴해 예식장대여와 신부화장, 예복대여에 5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산은 결혼후에도 사후서비스 차원에서 첫아이의 출산때 고급 양장앨범을 증정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예복 대여를 기본으로 하되 직영점에서 1백만원이상을 구매할 경우 양장앨범과 웨딩드레스 30%할인권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대리점에 따라 결혼의상 코오디네이터 자문과 넥타이핀 증정등 다양한 서비스와 경품등을 제공하는 한편 계열사인 삼성전자 제품구매자에 대해서도 턱시도를 대여해주고 있다. 신원은 자사 카드소지자에게 30% 할인혜택을 주면서 남성복 브랜드(모두스비벤디) 구매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예복대여와 앨범·청첩장·상품권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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