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 LG전자

휴대폰 부문 4분기에도 "성장 지속"




[웰빙 포트폴리오] LG전자 휴대폰 부문 4분기에도 "성장 지속"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관련기사 • "11월 증시, 변동장세 불구 2200까지 갈수도" • 대형주 위주 성장형 펀드 노려라 • 운송·조선등 '맑음'… IT 부활 조짐 • 현대해상 • 크레듀 • LG전자 • 'NH-CA 라틴 아메리카 포르테주식 투자신탁' • 키움증권 '삼성섹터펀드 7종' • 굿모닝신한 'Tops Value 주식투자신탁' • SK '교보 글로벌CEO 주식형펀드' • 메리츠 '네비게이터 주식형펀드' • 교보 '위대한 성장주 주식형펀드' • 우리CS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펀드 • 하나UBS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 • 한국월드와이드그레이터차이나 주식형펀드 • 푸르덴셜 핵심우량주플러스주식펀드 • 현대 'JP모간 중동·아프리카 주식형펀드' • 삼성 '그레이트 차이나펀드' • 대우 'CJ 아시아 인프라 주식형펀드' • 한화 '스마트 CMA' • 동양Great Company주식1호 LG전자는 올해 3ㆍ4분기에 글로벌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9조9,111억원, 3,6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은 73.8%나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3ㆍ4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2조6,352억원, 영업이익은 2,201억원으로,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물량 확대의 힘이 컸다. 이 때문에 분기 기준 휴대폰 판매량이 2,190만대에 달하면서 사상 최초로 2,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4ㆍ4분기에도 연말연시 특수 등의 계절적 요인을 바탕으로 MC사업본부가 약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LG전자 휴대폰 부문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의 안정화를 이룩했다고 판단된다”며 “뷰티폰 등 신규 모델을 통해 2008년에도 수익성의 안정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ㆍ4분기 MC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9,830억원, 2,58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도 “휴대폰 부문이 체질 강화를 통해 정상 궤도를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주력 모델에 대한 집중적인 판매 전략이 유효했고 GSM(유럽이동통신방식) 소비자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입, W-CDMA 휴대폰을 기반으로 한 고객 다변화 등이 긍정적”이라며 “당분간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MC사업본부와 함께 DA(디지털 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도 3ㆍ4분기 전체 실적 신장을 이끌었다. 3ㆍ4분기 매출액은 2조7,854억원, 영업이익은 1,496억원이었다. 그 외 DM(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는 3ㆍ4분기에 흑자 전환하고 DD(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부문은 적자 폭이 대폭 축소돼 LG전자의 수익성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러나 DA사업본부의 경우 4ㆍ4분기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북미 시장의 소비 감소 가능성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DA부문은 4ㆍ4분기에 미국시장의 소비둔화와 함께 유럽지역 등으로의 채널 확대에 따른 비용 지출로 인해 소폭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 연구원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영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북미 지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영향을 크게 받는 계층은 저소득층인데 LG전자의 제품은 프리미엄급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북미 시장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기도 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DD사업본부에서는 LCD Full HD 및 대형 PDP 판매에 주력하고 DA사업본부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휴대폰·가전·디스플레이 '삼박자 실적개선'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LG전자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게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휴대폰의 추세적인 개선 ▦가전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 ▦디스플레이의 부진 완화로 인해 장기 실적 개선의 흐름을 잘 탈 전망이다. 또한 2008년 PER(주가수익비율)이 7.8배에 불과해 대형 IT업종 중 가장 싸 밸류에이션 지표도 매력적이다. 동사의 적정주가를 12만원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2008년 실적 기준으로 영업가치와 Sum of The Parts(사업부문별 영업가치산정 방식)에 따른 영업가치에 동사가 보유한 LG필립스LCD의 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3ㆍ4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3,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2ㆍ4분기 50.6%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에도 예상 수준의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준 휴대폰 부문과 출하량 증가로 손실폭을 줄여준 디스플레이 부문이 맞아 떨어진 결과이며 전반적으로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양호했다고 평가된다. 4ㆍ4분기는 영업이익이 다시 4,000억원대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계속 상승 추세를 보일 전망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다. 가전과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3ㆍ4분기와 유사하나 디스플레이 부문은 세트 부문 호조로 소폭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휴대폰은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변수이나 3G 및 프리미엄 제품 비중 증가로 ASP가 개선되고 출하량도 3ㆍ4분기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절대 영업이익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의 출하량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디스플레이의 적자폭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면 2007년 1조2,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2008년에는 2조원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7/11/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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