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 2012년까지 건립

내년 신당동에 착공

충남 천안시가 중소상인 지원을 위해 '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천안시는 대형종합유통업체와 최근 지역상권을 잠식하며 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천안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는 국비 42억원, 시비 21억원, 중소상인 자기부담 7억원 등 모두 70억원을 들여 서북구 신당동 441-1번지 일대 4,500㎡ 부지에 연건평 4,000㎡ 규모의 중소유통물류센터를 내년부터 착수해 2012년 준공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충남도의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국비확보, 중소상인 자기부담 유치, 토지매입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소유통물류센터는 관행적으로 고착화된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 등 5단계로 이루어진 유통단계를 생산자→물류센터→소매점의 3단계로 줄이는 공동물류운영체제를 도입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중소유통물류센터는 골목상권에서도 신선하고 값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소상인은 물론 소비자,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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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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