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골프 중심지를 향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다국적 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유럽투어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 중국이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대회도 치르기로 했다. 오는 2007년과 2008년 선전의 미션힐스CC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 하나인 이 대회를 열기로 한 것.
2007년 대회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지며 개최국 중국을 포함해 28개국이 출전하고 총상금 500만달러가 걸릴 예정이다. 중국은 이 외에 2018년 월드컵을 포함해 4개인 WGC시리즈 중 다른 경기 하나를 더 유치하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PGA투어가 미국외 지역으로 대회 개최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중국은 대형 골프대회의 주요 개최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