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설 선물세트값 인하·동결

◎롯데·신세계·뉴코아 등 지난해 수준으로설대목을 앞둔 백화점들이 최근 소비심리 위축현상을 의식, 갈비·정육·참치통조림 등 일부 선물세트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등 대대적인 저가판촉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갈비선물세트 12종, 통젓갈 4종, 영지버섯류 16종, 안동소주세트 8종, 건오징어세트 4종 등 모두 1백42종의 선물세트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롯데는 이와 함께 지난해 10만5천원이었던 진미젓갈특호를 5천원 내린 10만원에, 3만원이었던 제일제당참기름세트 특호는 2천원내린 2만8천원에 각각 판매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설을 앞두고 식품 1백40개, 주방용품 10개 선물세트가격을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했다. 가격동결상품에는 정육 및 갈비 등 생식품 선물세트가 대량 포함돼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지난해 11만5천원하던 갈비세트(5㎏)를 7천5백원 내린 10만7천5백원에, 12만원하던 제주산 옥돔세트(4㎏)는 2만원 내린 10만원에 각각 판매하는 등 굴비·옥돔 등 15개 주요식품류 선물세트가격을 인하했다. 뉴코아백화점도 역시 갈비·정육·가공식품 등 1백여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과 같이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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