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에 굴착기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리우 주 정부는 5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이 오는 2016년까지 1억5,000만달러(1,600억원 상당)를 투자해 남부 이타치아이아 지역에 굴착기 생산공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장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이며, 연간 5,000대의 굴착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정부는 공장 건설로 5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건설장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도 6,000만 달러(640억원)를 투자해 상파울루 주 아메리카나 시에 내년 하반기 중 굴착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