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기업은행 신임 감사에 내정됐다. 20일 정부당국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로 임기가 만료된 손승태 기업은행 감사 후임으로 윤 전 청장이 내정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윤 내정자는 성균관대 법대 출신으로 행정고시 18회에 합격한 뒤 국세청 심사2과장과 부산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청장으로 재직했다. 정부는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쯤 윤 감사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