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5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에 대한 AA+(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A+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의 한 단계 아래 등급으로 보험금 지급능력이 매우 높음을 뜻한다.
한기평은 평가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우수한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높이 평가했고 최근 상품믹스(Mix)ㆍ판매채널ㆍ자산운용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으로 교보생명의 이익창출능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생명보험업계에 위험률차익의 하락추세가 수익성 관리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지난 2005년 말 이후 보험상품 재설계 등 선제조치를 통해 2006년 중반 이후 호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4사업연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계약비 이연상각방식 변경,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등 회계처리기준 변경에도 불구하고 매년 2,000억~3,000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