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수선물시황/2일] 3월물 9.50P 폭등

2일 선물 3월물은 외국인들이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6,2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선물시장에서도 기존에 설정한 매도헤징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대규모 환매수 주문을 낸 것에 힙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특히 외국인들은 지난 1월 설정한 선물매도 물량을 청산시키면서 이날 4,580계약의 환매수 주문을 내며 이익실현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으며 투신 등 기관들도 환매수에 치중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전일보다 4포인트 가량 오른 107.15로 첫거래를 형성한 3월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힙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장 110포인트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전일보다 9.50오른 11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들의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결과 거래는 7만2,622계약으로 활발했다. 개인들이 전매도에 치중하며 3,248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투신권이 각각 1,937계약, 1,798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현물지수의 급상승으로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백워데이션현상이 발생하면서 1,435억원의 매도 차익물량을 포함해 1,94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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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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