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潘외교 “北에 6자회담 복귀 촉구”

평양6·15행사중 남북대화 적극 활용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5일 “정부는 평양 6ㆍ15 행사에서 남북대화를 적극 활용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해 북핵문제와 남북관계가 조화롭게 진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북한은 지난번 한미 정상회담의 긍정적 메시지에 호응해 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장관은 오는 20일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며 양국 정상간에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 정부는 이미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일본정부의 역사인식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누차 밝혔기 때문에 이 문제를 포함한 역사인식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6ㆍ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 남북 당국대표단 공동행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두달 후 서울에서 열리는 광복 60주년 기념행사에 남북 민간과 당국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기를 바라면서 귀측 동포들과 당국 대표단의 서울 방문을 정중히 초청한다”며 “이를 통해 남북의 협력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자”고 말했다. 21∼24일 서울에서 진행될 제15차 장관급회담에 대해 정 장관은 “제15차 회담부터는 한반도냉전종식과 평화정착을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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