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총 3,102건 신고

재건축 아파트 값 반등 조짐에 거래시장 회복세

주택거래신고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거래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건수는 올해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취득ㆍ등록세율이 지난 5일부터 5.8%에서 4%로 1.8%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이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ㆍ송파 등 6개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신고된 거래건수는 총 3102건으로 집계됐다. 월별 신고건수는 △4월 9건 △5월 159건 △6월 313건 △7월 237건 △8월 258건 △9월 391건 △10월 434건 △11월 620건 △12월 681건 등으로 11월부터 거래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806건 △송파구 897건 △분당구 636건 △강동구 402건(이상 4월26일 지정) △용산구 180건 △과천시 181건 (이상 5월28일 지정) 등이다.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이르면 이달 안에 몇개 지역이 추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검토해 조만간에 신고지역 해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해제대상 지역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집값이 떨어진 지역 가운데 인근지역으로의 파급효과가 적은 곳은 해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제요건은 3개월 이상 아파트 값이 연속 하락하고 지정기간중 가격하락률이 전국평균의 2배 이상이거나 3개월간 3%이상 떨어진 곳이다. 지난해 11월 9일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된 강남구 세곡동, 송파구 풍납동ㆍ마천동ㆍ거여동, 강동구 암사동(강동 시영 1,2단지 제외)ㆍ 하일동ㆍ 길동 등 7개 동은 해제 이후에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용산구, 성남 분당구, 과천시 등 6곳이다. 【서울=뉴시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