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머니포커스/보험 하이라이트] 종신보험 과학적 산출

홍과장은 얼마의 보험료를 내고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걸까.◇언제 얼마가 필요한가에 따라 보장수준이 결정. 홍과장의 연봉은 3,400만원. 딸린 식구로는 부인과 5살짜리 딸, 1살짜리 아들. 한달 생활비는 본인이 쓰는 돈을 빼고 70만원 정도. 두달전 그동안 저축한 돈과 은행에서 20년 상환조건으로 4,000만원을 대출받아 24평짜리 아파트를 하나 장만했다. 현재 갖고 있는 현금은 은행예금과 주식 등 3,000만원, 홍과장은 두 아이를 모두 대학까지 보내고, 결혼시킬 계획이다. 종신보험에서 보장하는 것은 필요한 돈에서 준비된 돈을 뺀 나머지 금액, 즉 재정안정분석에 의해 모자란 돈을 지급해 준다. 홍과장이 필요한 돈은 두 자녀의 교육자금과 결혼자금으로 2억3,000만원, 남은 가족의 생활비로 3억원, 은행대출금 상환자금 4,000만원, 장례비 등 사후정리자금과 월 생활비 등 긴급예비자금 1,000만원. 홍과장에게 필요한 자금은 모두 5억8,000만원으로 계산됐다. 현재 홍과장이 갖고 있는 것은 퇴직금·국민연금·근로저축 등을 통해 모으고 있는 현금과 1억원짜리 아파트 하나. 보험사 컨설턴트가 분석한 결과, 현재 홍과장이 죽거나 심한 장해를 당할 경우 필요한 자금은 5억3,000만원. 필요자금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줄어든다. 가령 54세가 돼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모두 갚으면 필요한 돈은 2억5,000만원으로 줄고 자녀를 출가시키는 63세때 부터는 1억원 정도만 있으면 된다. ◇보장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보험료는 얼마나. 종신보험은 계약자가 죽거나 장해, 질병 등 여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당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 지급되는 보험금은 홍과장이 살아있다고 추정했을 때 필요한 생활자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된다. 보험료는 보장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홍과장의 경우는 홍과장이 사망하면 남는 가족에게 1억4,000만원의 보험금과 매월 70만원씩 홍과장의 연령이 55세가 될 때까지 생활비가 지급된다. 총액으로는 1억7,000만원 가량. 만약 재해로 사망했을 때는 2억4,000만원의 보험금과 매월 70만원씩의 생활비가 지급된다. 사고로 인해 몸이 불편하게 되면 급수에 따라 1,400만원에서 9,8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고, 1급~3급의 경우는 매월 200만원씩 10년간 본인에게 지급된다. 그리고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는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가 지급된다. 10대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는 수술비, 입원때는 입원비가 지급된다. 이렇게 보장을 받으려면 한달에 17만8,0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보험료는 다소 비싸게 느껴지겠지만 교통상해·암·질병보험을 가입할 경우와 비교하면 휠씬 저렴하고 보장내역도 거의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 동양생명 제일지점 백정선 지점장 (02)367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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