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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월드 IT쇼 2015에서 스마트 기기 등 올해의 전략 제품을 일제히 내놓으며 국내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양사는 27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 IT쇼에 참가해 올해 출시된 TV·AV·스마트폰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사 전시관 전면 하이라이트존에 세계적 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디자인한 82인치 초고해상도(UHD) TV인 S9W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전시해 관람객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오른편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제품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SUHD TV로 명명한 UHD TV 라인업을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첫선을 보인 후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SUHD TV는 독자적인 나노 크리스털 기술로 압도적인 화질을 선사하며 제22회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플랫폼으로 스마트 기능도 완전히 새로워졌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커브드 모니터, 무선 360 오디오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오디오 제품과 최고급 사양의 복합기 신제품(MX7)도 내놓는다. 또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소비자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과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위한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시연회도 마련했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72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올레드(OLED) TV, 슈퍼 울트라HD(UHD) TV 등 프리미엄 TV 제품과 전략 스마트폰인 G4, 스마트워치 어베인을 공개한다. 삼성과 달리 OLED TV 대중화를 적극 밀고 있는 LG전자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OLED TV의 화질을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LG전자가 처음 공개한 G4는 DSLR급 카메라 화질을 자랑하는 최신 스마트폰이다.
또 관람객들이 초경량 PC '그램 14'와 '곡면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비롯해 사운드 바, 스마트 오디오, 포터블 스피커 같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