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공안전산업 황금시장 부상

美, 테러대비 관련법발표… 내년 수십억달러 예산집행 테러에 대비한 항공안전장치 관련 산업이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 USA투데이지는 최근 미국이 항공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법안을 발효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 분야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항공기와 공항 등의 테러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강화할 것을 골자로 한 항공안전법을 승인, 수십억달러의 예산이 내년에 집행된다. 이에 따라 항공기와 탑승객을 테러리스트로부터 좀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 개발에 성공할 경우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며 적극적인 제품개발에 나섰다. 일부 업체들은 이미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에 성공한 상황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테러범이 발사한 총알이 객실 내벽을 뚫지 못하도록 충격을 흡수해주는 항공기 내벽재. 유에스에이투데이는 방탄용 특수물질을 생산은 비스머스 카트리지사가 9.11 테러직후 시장 가능성을 보고 방탄용 항공기 내벽재를 제작, 보잉사 항공기를 대상으로 이미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성통신 업체인 글로벌스타의 48개의 위성을 이용해 비행기 내부를 24시간 볼 수 있는 퀄컴사의 모니터링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20만달러를 호가하는 이 시스템은 조종석과 기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촬영, 전송할 수 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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