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은 일본의 국제전신전화(KDD)와 국제 프레임 릴레이서비스 제공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1백92Kbps급의 서비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기존의 패킷교환망에서 수행하는 데이터의 전송제어, 에러수정 등 각종 제어절차를 간소화해 고속의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하는 패킷교환서비스의 하나다. 데이콤은 이번 한·일프레임 릴레이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전용회선을 이용, 자사의 프레임 릴레이망을 일본KDD 프레임 릴레이망과 연동키로 하고 최근 회선구성과 망간 접속시험을 마쳤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일본과 통신수요가 많은 국내기업이나 금융기관 또 주한일본기업들은 기존의 국제전용회선요금보다 약 17% 저렴한 월 7백50만5천원으로 1백92Kbps의 데이터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은 올 하반기중으로 일본과 함께 국제전용회선 수요의 85%를 차지하는 미국, 홍콩 등과 전용회선을 이용한 국제 프레임 릴레이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남아지역과는 KDD를 통한 간접연결방식으로 국제 프레임 릴레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