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모델하우스 하나로는 부족하다"

건설업계에 한 사업지의 모델하우스를 여러 곳에 지어 적극적으로 청약자를 끌어모으는 고객 밀착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동일토건은 화성 봉담 택지지구에 분양하는 화성 봉담 동일하이빌 모델하우스를서울 서초동과 수원 2곳에 동시 개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봉담 동일하이빌 모델하우스는 봉담 택지지구와 가까운 수원 동수원사거리와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가 시작하는 서울 서초역 사거리 두곳에 운영될 계획이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서초역 사거리에 마련된 견본주택은 서초역에서 봉담까지승용차로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서초역 인근의 법조타운 및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도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를 사업 현장 뿐만 아니라 실수요층이 많은 지역에 따로 열고 고객을유치하는 `모델하우스 마케팅'은 건설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작년에는 대림산업이 오산 원동에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오산 현장과 수원에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열었고 부천 중동에 분양했던 두산산업개발의 `위브 더 스테이트'도 부천 중동 현장 및 강남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있다. 유엔알의 박상언 사장은 "8.31 대책 이후 침체된 분양시장을 되살리려는 건설사들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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