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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강신일, 암 투병 감춘채 드라마 촬영
입력2007.12.10 15:59:39
수정
2007.12.10 15:59:39
방송 차질 없도록 분량 채운 뒤 10일 수술받아
'연기파' 강신일, 암 투병 감춘채 드라마 촬영
방송 차질 없도록 분량 채운 뒤 10일 수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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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중견 배우 강신일(47)이 간암 투병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SBS 주말드라마 에 출연중인 강신일은 최근 간암 초기 판정을 받았지만 그동안 일부 제작진에게만 이 사실을 알린 채 촬영을 강행했다.
그는 방송에 차질이 없을 만큼 출연 분량 채운 뒤 10일 오전 서울 인근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요양 중이다.
강신일은 다행히 간암 초기 단계라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의 한 관계자는 강신일에 대해 "촬영장에서는 누구보다 활기찬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어왔다"면서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은 짐작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의 운군일 PD는 "투병 생활 속에서도 굳은 의지로 드라마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면서 "결코 암세포 따위에 쓰러질 배우다 아니다"며 강신일의 쾌유를 기원했다.
강신일은 영화 , SBS 드라마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에는 KBS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이외에 영화 등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12/10 1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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