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최고경영책임자(CEO)를 공개 채용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오석주 전 사장 퇴임 후 공석중인 CEO를 영입하기 위해 9월11일까지 한달간 후보자들의 지원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CEO 선임까지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 등을 포함 약 3개월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공기업이나 정부 투자기관이 아닌 일반 기업에서 CEO를 공개 모집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회사측은 경력 및 자격 요건에 대해 기업 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활동을 총괄해 중장기 기업 전략 및 비전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하며, 국내외 경제 흐름과 산업구조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래 예측 및 업계를 선도하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가치와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솔선 수범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대내외 활동을 수행하고, 끊임없는 내부 프로세스 혁신과 창조적 효율화를 통해 대외 경쟁력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철수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경륜과 역량을 갖춘 CEO를 영입하기 위해 공모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의 채용사이트(http://kr.ahnlab.com/recruit/ceo.html)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