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주도주는 태양광株? …약세장속 강세

웅진에너지 상장 이후 태양광 관련주가 재조명받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그린에너지의 대표주자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지만, 폴리실리콘 시장 참여자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과 이로 인한 가력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소외를 받아 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까지 태양광 시장에 속속 진출할 움직임이어서 하반기 시장 주도주로 컴백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다. 30일 오후 2시19분 현재 OCI는 전일 대비 9.25%(2만3,000원) 급등, 급락장 속에서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30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웅진에너지는 이날도 14.13% 급등했고, 신성홀딩스도 1.04%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SDN가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2.68% 상승했다. 티씨케이는 이날 태양광 관련주로는 눈에 띄게 1.47%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8일 연속 상승부담에 따른 기술적 하락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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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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