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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종의 with 人(낮 12시)
발레 코리아! ‘몸의 언어’인 춤으로 신한류(新韓流)를 이끄는 한국 발레의 선두주자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주원이 이번 주 초대 손님.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국립발레단이 기획한 지방 순회공연에서 유례없는 전회전석 매진을 이어온 그녀는 미디어의 각종 문화관련 프로그램 단골 게스트로 주가를 올리며 아이돌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초등학교때 태권도와 육상선수를 했던 그가 중학생 소녀시절, 당시로선 상상하기 힘든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행을 결심했던 계기는 뭘까? 귀국 후 국립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로서 15년. 한국 발레의 발전사와 보폭을 같이해 온 그 시간들을 그녀는 최고를 향해 어떤 몸짓을 해왔을까.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꿈꾸는 많은 후배, 그리고 그들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김주원의 삶이 주는 메시지, 특히 발레리나에게는 사형 선고인 족저근막염을 극복해온 과정은 그대로가 살아있는 교훈이기도 하다.
세계 속 ‘한국식 발레’에 대한 그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공연 내용과 공연자의 자질 면에서 유럽 등에 떨어질 게 없다는 것이 그의 평가. 다만 발레 학교와 공연 시설 등 일부 측면에서 인프라 부족이 다소 아쉽다. 아직 미혼인 그녀가 말하는 결혼관과 이상형.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개미들의 Q(오후 1시)
종목만 상담해 주는 수박 겉핥기 식 상담은 거부한다. 자칫 딱딱하고 뻔하고 어려울 수 있는 종목 상담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개미'들의 종목에 대한 고민, 투자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돈은 있지만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 모르는 개미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날카로운 분석력의 소유자인 정태근 우리투자증권 강남 S&G센터 전문가, 경제서적 부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훈남으로 소문난 와이즈 인베스트의 심기원 대표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두 전문가가 시청자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버리고 갈 주식, 담고 갈 주식, 새로 담을 주식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짚어준다.
애널리스트들의 오늘 장 분석과 오후 장 전략도 들어볼 수 있다. 투자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개미투자자들,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올리고 싶은 개미투자자들은 반드시 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속 시원한 증권 방송을 원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한 시청자들이라면 반드시 서울경제TV를 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