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판정 항의' 관중 폭행한 프로축구 심판 경찰행

27일 포항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2차전 포항-인천 경기에서 주심을 보았던 김모 심판이 경기가 끝난 뒤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포항관중을 주먹으로 폭행,파문이 일고 있다./KBS-TV촬영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심판이 관중을 폭행, 경찰에 연행되는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후 7시 5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스틸러스 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간 경기 직후 스틸러스 서포터스 50여명이 "주심이 오심을 봤다"며 경기장 내에 물병과 쓰레기 등을 마구 투척했다. 이어 경기장 내에서 서포터스 가운데 일부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던 주심 김모(35)씨가 이를 말리던 또다른 관중 나모(45)씨의 얼굴을 손으로 1차례 때렸다. 이에따라 경찰은 일단 김씨를 경찰서로 연행,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인천이 포항을 2:0으로 꺾었고 경기 직후 포항스틸러스 서포터스들의 항의 소동은 10여분간 지속됐다. (포항=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