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동향] 한맥, 해외합작품 준비

[시네동향] 한맥, 해외합작품 준비 ■ 한맥영화사는 제작비 300만달러(약33억원)가 투입되는 차기작「쇼트 커밍」(크리스유감독)을 해외합작영화로 만든다. 우선 할리우드의 톱스타 웨슬리 스나입스(아멘라대표)가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할리우드 배급에 참여한다. 한맥영화사는 현재 미국뿐 아니라 독일의 한 영화사를 파트너로 준비하고 있다. 아멘라사는 「데몰리션맨」「블레이드」등의 블럭버스터를 제작한 영화사로, 미국내 투자자의 펀딩을 준비한다. 재미동포 감독 크리스 유가 직접 시나리오를 쓴 「쇼트 커밍」은 키가 아주 큰 재미동포 남자와 지나치리만치 키가 작은 한국여자의 사랑을 다룬 코믹 멜로물이다. ■ 화제재난영화「싸이렌」(이주엽 감독, 선우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주·조연배우들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그 주인공은 신현준, 정준호, 장진영등 총 10명이다. 한편 이 영화는 28일 개봉전 가수 박상민의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된다. 박상민의 신곡「사랑인거죠」의 뮤직비디오가 「싸이렌」의 주요장면으로 꾸며져 일반팬들에게 선보인다. 「싸이렌」은 마치 살아 꿈틀대는 듯한 불의 향연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사랑이 교차하는 액션 멜로극이다. ■ 영화진흥위원회는 「하반기 극영화 시나리오 공모전」과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전」을 마련하고 26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두 공모전 모두 자유 소재와 주제를 다룬 순수창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기성 및 신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250장내외(줄거리 10장 포함)이며, PC로 작성(A4용지)해 제출해야 한다. 대상작 1편에는 2,000만원, 우수작 2편에는 각각 1,000만원의 고료를 지급한다. (02)9587-572 ■ (주)네오필름의 첫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클로버 4/3」이 지난달 선보였다. 총 20편 60분 분량으로 기획된 「클로버 4/3」은 2주에 한편씩 상영돼 편당 런닝타임은 2~3분. 특히 인터넷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매체라는 점을 활용해 네티즌의 의견이 스토리에 반영되는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의 장점으로 매회 높은 접속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화이외의 모든 작업이 디지털로 이뤄지고 레타스를 이용해 영상이 튀지 않는다. www.neofilm.net ■ 제8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이 27일 오후6시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영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춘사 나운규 선생을 기리는 이 영화제는 당초 지난 5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문화의 달인 10월로 연기됐다.입력시간 2000/10/17 17: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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