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바니증권은 26일 LG필립스LCD[034220]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버틸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바니증권은 연초에 패널 출하가 다소 강세를 보이는데다 투자자들이 경기회복 여부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도 랠리에서 소외될까 두려워 뛰어들면서 당분간은 주가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바니증권은 그러나 LG필립스LCD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많지 않으며마진 축소 등을 감안하면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바니증권은 또 LG필립스LCD의 작년 4.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LCD 패널 공급 과잉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압박이 이어지면서 올 상반기중에 영업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스미스바니증권은 LG필립스LCD가 올해 46억달러 규모의 설비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하려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