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생산법인인 `금호남경타이어`가 오는 2005년 중국 승용차용타이어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올해부터 중국 북방지역(황하 이북) 타이어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금호타이어는 금호남경타이어가 현재 중국 남방지역(황하 이남)에서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방지역에서도 오는 2005년까지 점유율 15%를 달성해 중국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금호는 북방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300여개의 우수대리점을 초청, 신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베이징ㆍ장춘 등 북방 주요거점 물류기지 확보
▲대리점망 확충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위한 대리점 점포 현대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인 채용을 늘리고
▲지점망을 정비해 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TV 광고 및 각종 옥외광고물 설치 등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금호남경타이어는 현지에서 자체 개발한 고급 타이어 `프리마(PRIMA) KH15`를 뷰익, 아우디 등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