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국계 투자회사 오펜하이머펀드, 예당 ‘팔고’ 블루코드 ‘사고’

“분산투자로 리스크 관리”

미국계 투자회사인 오펜하이머펀드(Opp. International Small Company)가 음원관련주인 예당을 팔고 블루코드를 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펜하임펀드는 6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블구코드 주식 70만주(7.69%)를 장내에서 매수해 블루코드의 2대주주가 됐다. 6일에는 블루코드 주식 50만주를 매입했고, 10일 블루코드 20만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반면 오펜하임펀드는 6일 예당주식 20만주를 매도해 지분율이 5.05%로 낮아졌다. 오펜하임펀드는 지난해 예당지분을 16.75%까지 매수했으나, 지난 3월22일 지분율을 9.46%까지 낮춘 이후 지속적으로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증권관계자는 “온라인 음악시장은 현재 시장 1위가 확고한 상황이 아니고 판도가 유동적”며 “오펜하이머가 예당의 지분율을 낮추는 대신 같은 음원주인 블루코드에 지분율을 늘리는 방벙의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투자사인 오펜하이머펀드가 최근 5%이상 투자한 종목은 블루코드를 포함해 쌍용차, 안철수연구소, 텔레칩스, 에이블씨엔씨, 더존디지털, 화인텍, 네오위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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