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톨릭의료원 "1,200병상 병원 신축"

의과대학에다가 3개 직할병원ㆍ5개 비직할병원을 거느리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의료그룹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이 새 병원건립 등을 통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가톨릭의료원(CMC)은 최근 서초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단지 내에서 계획하고 있는 새 병원건축과 여의도성모병원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4개월간 맥킨지에 의해 외부 컨설팅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발표했다. 의료원은 프로젝트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을 미래의 시장여건ㆍ대학교육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강남성모병원이 위치한 반포캠퍼스 내에는 1,200병상 규모의 병원(조감도)을 건립키로 했다. 의료원측은 빠르면 올 10월 새 병원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남서부 및 경기도 남서부 지역의 의료전달 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의도성모병원은 신장내과 안과 류마티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진료권인 서울 남서부지역의 의료시장 특성에 맞게 특화 시키기로 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포항공과대학과 공동연구소 건립과 학생복지 및 교육을 위한 성의회관 건립, 미국ㆍ유럽 등 유수 의대와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진료 및 의대교육 커리큘럼 혁신 등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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