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석 연구원은 “LED TV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LED 조명시장도 점진적으로 확대중이나 실적 가시성이 아직 낮고,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손익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반도체 IFRS 별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579억원, -100억원 (적자전환)으로 크게 부진했다”며 “전통적인 재고조정 영향을 전반적으로 받았고 개발비가 증가했으며, 필립스와의 소송종결 관련 법률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하지만 우려와 달리 TV용 LED 매출은 전분기대비 14% 상승했다”며 “이는 고객사의 신모델 준비수요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686억원, 52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업황호조로 TV용 LED 매출이 전분기대비 31% 성장하고, 조명용 LED 매출이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는 가동율 저조 및 감가상각비 부담 (분기 160억원 수준)으로 당분간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