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책]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이해 外







현대 사회·경제 문제점 예리하게 분석 ■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이해(더글러스 다우드 외 지음, 필맥 펴냄)=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해 온 사상가와 학파들을 소개한 책. 이들은 주류 경제학에 의해 의도적으로 무시되거나 혹은 잘못된 이론을 주장한다고 비난 받아 온 사상가들로 현대 사회와 경제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하면서 경험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18세기 지식인들 지적 경향 소개 ■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정민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우리 문화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시기였던 18세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생활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도(道)를 추구하던 가치 지향이 '진실'로 바뀌었고, '과거'로 향했던 관심이 '현재'로 바뀌었다. 또 중국을 기준으로 삼던 사고가 조선 중심의 사고로 변모한다. 책은 18세기 지식인의 새로운 지적 경향과 변화된 문화 환경에 관한 저자의 탐색을 글로 풀었다. 정약용ㆍ박제가ㆍ이덕리 등 당시 지식인들의 취미와 지적 경향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도전자의 입장서 브랜드 구축전략등 서술 ■ 1등 브랜드와 싸워 이기는 전략(애덤 모건 지음, 김앤김 북스 펴냄)= 이제는 브랜드도 양극화 시대다. 1등 브랜드만 살아 남아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나머지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 때문에 이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1등 브랜드와 한판 승부를 벌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브랜드를 구축하고, 조직을 장악하고, 시장에서 상품을 내놓는 기업활동의 다양한 부분을 도전자의 입장에서 서술한다. 저자는 도전자 브랜드의 전략과 행동에 대한 특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인 'eatbigfish'의 설립자. 닛산, 에너자이저, 애플 등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했던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다. 엘리트들간 지식 투쟁 양상 담아 ■ 궁정전투의 국제화(이브 드 잘레이 지음, 그린비 펴냄)= 국가의 다양한 정책을 결정하는 엘리트들간의 지식투쟁의 양상을 보여주는 책. 한때 미국 경제학계와 관계에서도 찬밥취급을 받던 '시카고 학파'의 통화주의자들이 신자유주의의 확산에 따라 전세계로 자신의 사상을 전파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프랑스 사회학자인 이브 드 잘레이와 미국의 법학자 브라이언트 가스가 브라질, 칠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 4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의 변방 지식이 어떻게 해서 주변국가의 수뇌부 권력에 영향을 미치게 됐는지 설명한다. 위기 상황서 현명한 결정 내리는 노하우 ■ 크런치 포인트(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황금나침반 펴냄)="성공하기 위해서는 크런치 포인트(위기의 순간)를 극복하라."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저자가 위기의 상황에서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저자는 "일반 사업체와 개인은 평균 2~3개월마다 문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빠른 상황판단과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위기대처 방법을 알고 나면 누구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희망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책은 위기 상황을 쉽게 측정하고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해법을 소개한다. 우리 사회 대안 이데올로기는 공동체주의 ■ 넥스트-좋은 사회로 가는 길(아미타이 에치오니 지음, 인간사랑 펴냄)=우리 사회 대안 이데올로기로서 공동체주의를 제안하고 있다. 구성원이 협력해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발전하는 것이 참된 민주주의라고 주장하는 공동체주의는 자유주의와 대립하는 이론체계이기도 하다. 저자 아미타이 에치오니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공동체주의의 대표적 논객으로 꼽힌다. 저자는 ▦공동체의 의무 ▦유연한 도덕 문화 ▦작지만 적극적인 정부 ▦강하지만 너무 자유분방하지 않은 경제 ▦다원성 내의 통합 등 7가지 주제를 통해 좋은 사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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