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통후불카드 11월부터 8개社로 확대

서울시는 현재 국민카드㈜ 한 곳에 불과한 교통후불카드 발급기관을 오는 11월부터 8개 카드사로 늘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교통후불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된 카드사는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은행, 외환은행카드㈜, LG캐피탈㈜, ㈜하나은행, ㈜한미은행 등이다. 이에 따라 올 11월부터는 이들 회사가 앞서 발급한 카드를 소지한 승객도 해당 카드사에 가서 별도의 칩을 내장 시키거나 카드를 신규로 교체하면 수도권 지하철 및 서울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등을 카드로 이용하고 후불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미 버스 카드인 교통선불카드 발급을 독점했던 서울시 운송 사업조합 외에 삼성카드, 비씨카드, 신한은행 등과도 제휴, 이들 은행이 선불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고 나아가 주차카드도 선불카드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바꾸는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러 회사의 신용카드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후불로 결제할 수 있어 카드의 중복 소지에 따른 불편을 완화하고 대중교통수단의 이용편의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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