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종현 회장 경제챙기기 적극 나서

◎본사 상주… 임직원에 위기극복 동참 호소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 경제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회장은 지난 9월 귀국 후 거의 매일 을지로 그룹본사에서 주요 계열사로부터 경영보고를 받고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회장은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수펙스 추구로 무장된 선경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라』고 주문했다. 최회장의 이같은 의지는 30대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한데서 잘 알 수 있다. 최회장은 최근의 경제위기가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약화 초래와 심리적인 불안이 동시에 겹쳐 발생했다고 보고 경쟁력강화와 심리적안정을 추구하기위해 선경이 가장 먼저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그룹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각계 인사를 접견하거나 공식적인 모임에서도 『우리국민은 최근 위기를 극복할 능력이 있고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위기극복에 나서야 할 때』라며 경제주체들이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이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최회장은 최근 전경련을 통해 가능한 한 이른 시간내에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라고 독려하는 등 21세기 국가과제 정립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진갑 기자>

관련기사



고진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