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태아상태 정밀진단장치바이오시스(대표 김범룡)는 생체신호의료기기 분야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메디슨 생체신호기 사업부와 세인전자 환자감시장치 사업부를 모태로 설립됐으며 지난 10여년간 의료기기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순수 보유기술로 개발한 환자감시장치의 경우 외국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앞서고 있어 수입대체와 수출도 기대되고 있는 품목이다.
최근 바이오시스는 10여명의 연구진이 2년간 5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을 완료한 고기능 태아모니터링 장치(사진)를 선보이고 이번 의료기기전에 출품했다.
태아모니터링 장치는 분만시나 산전에 태아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주로 활용되는 장치다. 특히 산중 태아의 심박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회사측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산중진단 제품의 수입대체를 기대하고 있다.
김범룡 사장은 "기본 모니터링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외국제품과의 시장경쟁에서도 앞서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독일서 열린 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에 처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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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