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에버랜드 "종합레저타운 변신"

에버랜드가 놀이공원외에 숙박ㆍ유통ㆍ골프장을 갖춘 종합레저타운으로 변신한다.신라호텔로 자리를 옮긴 허태학 사장의 뒤를 이어 지난 5월말부터 삼성에버랜드 사령탑을 맡고 있는 박노빈 사장은 3일 취임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에버랜드를 10년내 디즈니랜드와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외국업체에 용역을 줘 콘도사업의 사업성을 정밀 조사하고 있으며 유수 컨설팅업체와 명품 아울렛 건립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놀이공원 사업과 함께 빌딩관리사업을 종합부동산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환경복원사업에도 투자, 전략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코넬대 등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한 석박사 출신 우수 인재를 영입해 이들 분야를 집중 연구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기 위해 우수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인력 채용 방향을 국적불문, 능력우선, 서비스업에 적합한 인성중시 채용으로 잡았다"며 "리조트ㆍ골프ㆍ환경ㆍ식음 등 주요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세계 유수 대학 MBA 출신 인재를 최우선 채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엔 미국ㆍ유럽ㆍ일본ㆍ중국 등에서 인터넷을 활용하거나 한인 단체, 학생회 등을 통해 현지 채용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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