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초록뱀, “거래소 융통성 없다”

초록뱀이 상장폐지 실질대상에 해당되는지 심사를 받게 됐다. 2분기 매출이 3억원이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상반기 매출이 20억원을 넘었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고돼 있음에도 상장폐지 실질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를 받게 된 것이다. 회사측에서는 거래소가 너무 융통성 없이 잣대를 들이댄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Q. 갑작스럽게 상장폐지 실질대상 심사를 받게 됐는데? A. 상반기 매출이 22억원이 넘었다. 그런데 올 3월부터 변경된 규정에 따라 분기 매출이 3억원을 넘지 못했을 경우의 심사규정에 걸렸다. Q. 2분기 매출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A. 업종 특성이 그렇다. 1분기에는 CJ E&M에서 한 드라마 ‘쌩초리’로 인해 매출이 발생했다. 3분기에도 여러가지 방송들이 계획돼 있다. 2분기에만 매출이 잡히지 않았다. Q. 3분기부터 들어가는 방송은? A. 3분기 KBS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이미 방송을 시작했고 9월 19일부터 ‘하이킥 3’가 방송된다. 또 12월부터는 SBS ‘케이팝스타’가 방송에 들어간다. Q. 매출인식이 어떻게 되나? A. 업종 특성상 협찬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모두 방송이 시작되야만 매출로 인식된다. Q. 거래소에서 너무 융통성이 없었던것 같은데? A. 그렇다. 공시팀과 기업분석팀이 따로 있다. 거래소에서도 담당이 오늘 정해진다. 오늘 거래소에 들어가서 이러한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Q. 현재 재무적 상태는? A. 지난해 감자완료했고 증자하고 자회사 매각하고 재무적으로는 이상 없다. 지난해 10월부터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다. 올해 투자유치도 받고 해서 현재 보유현금만 150억원에 달한다. 사업적으로는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들어간다. Q. 턴어라운드 시점에 이런 악재가 발생해서 주가가 염려되겠다. A. 그렇다. 이렇게 사업외적인 부분으로 악재가 발생하니 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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