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에 취업할 외국인 인력 규모가 13만2,000명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지난해의 10만9,000명보다 2만3,000명 많은 13만2,000명으로 확정했다.
도입인원 가운데 일반 고용허가제에 따른 외국인은 7만2,000명이고 해외동포는 6만명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만6,800명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3만1,000명), 건설업(1만8,000명), 농축산업(5,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또 외국인 인력 취업허용 업종에 숙박업을 추가하고 관광호텔업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