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의 자금세탁 방지기구간에 정보교환을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5일 중국을 방문중인 유재한 FIU원장이 중국의 금융정보분석기구(CAMLMAC)와 자금세탁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 입장에서는 29번째 양해각서이고 중국으로서는 CAMLMAC 설립이후 첫번째다.
CAMLMAC는 중국 인민은행 소속기관으로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중국과의 대외거래가 늘면서 중국이 연루된 자금세탁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자금 세탁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측은 상호 방문 등 다른 협력방안도 논의하고 앞으로 양국간 자금세탁에공동 대처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재경부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