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중국 동북지역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산은은 지난 11일 중국 선양시에서 중국 금융당국 관계자와 현지 진출 국내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양지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한철 KDB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왼쪽 7번째)과 중국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11일 중국 선양시에서 열린 선양지점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선양지점은 상하이∙광저우∙베이징에 이은 산은의 중국 내 4번째 지점이다. 지난 2008년 사무소로 출발한 뒤 그동안 꾸준히 영업점 전환을 추진해왔다. 선양시는 중국 요녕성의 성도로 동북지역의 경제∙문화∙교통∙금융의 중심 도시이자 중공업 요충지다. 최근엔 롯데, CJ, SK네트웍스 등 한국계 기업의 진출이 늘고 있다.
산은은 이번 지점 개점을 통해 연안 지역에 집중됐던 중국점포 역량을 동북지역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고성장 중인 중국 내에서 산은의 영업기반 넓혀갈 방침이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산은이 한국계 기업의 해외진출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해외점포에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에서도 창조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ingagh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