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重, 부도이후 첫 원유 선박 수주

한라중공업은 키프러스의 해운회사 올덴도르프社로부터 30만2천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전액 현금 지급조건으로 1억4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라중공업은 이번 수주가 법정관리 신청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며 선박선수금환급 보증을 수출입은행의 보증 조건만으로 계약을 체결해 대외신인도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남 영암 삼호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00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인 원유운반선은 해상 충돌시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해 이중 선체구조를 가지게 되며 한번에 21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15노트의 속력으로 달릴수 있는 연료절약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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