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음식료·섬유의복 업종 두각… 지수하락 불구 각각 17·14%↑

올해 증시에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업종이 10%이상 상승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유가증권시장 내 18개 업종의 지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음식료품 지수가 17.66%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7% 하락한 데 비하면 시장보다 24.66%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섬유의복(14.79%), 운수장비(8.28%), 화학(2.58%)도 지수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26.59%나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비속광물(25.16%), 금융업(22.00%), 건설업(21.43%), 기계(19.98%) 등도 지수가 하락했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연간 변동성은 23.72%로 지난해(15.02%)보다 8.70%포인트 높아졌다. 미국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로 지난 8월 이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7.91%), 의료정밀(36.84%), 운수장비(36.25%), 화학(35.54%) 등 10개 업종이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컸다. 비금속광물(19.68%), 통신업(19.98%), 음식료품(20.16%) 등 8개 업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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