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아파트 주간 시세] 광명 0.26%↑… 수도권 강세 두드러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9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서울과 가까운 광명·안산·인천·고양 등 수도권 지역으로 눈길을 돌린 결과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7%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 0.09% 올랐으며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로 0.11%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19%) △금천(0.19%) △성동(0.19%) △마포(0.17%) △강북(0.16%) △노원(0.15%)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서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인 가양동 강나루현대가 2,000만원 올랐으며 5호선 방화역 인근 동성은 500만원 올랐다. 금천구는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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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7%) △일산(0.04%) △중동(0.03%) △분당(0.01%) △동탄(0.01%) △판교(0.01%)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4차가 750만원 오르는 등 비산동과 호계동 일대 소형 면적 매물 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6%) △안산(0.14%) △인천(0.09%) △의정부(0.09%) △김포(0.08%)가 각각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두산위브와 하안동 주공12단지가 500만~1,000만원 오르면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전세는 전국이 0.13% 오른 가운데 서울은 △강북(0.86%) △마포(0.50%) △은평(0.48%) △강동(0.4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강북은 재계약과 월세전환 물량이 많아 순수전세 매물은 찾기 힘들다. 번동 번동쌍용이 1,000만~1,500만원, 우이동 대우가 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3%) △분당(0.09%) △일산(0.08%) 이 올랐으며 경기·인천도 △의왕(0.53%) △광명(0.39%) △인천(0.17%이 상승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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