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검역청은 11일 서부 앨버타주(州)에서 광우병(BSE)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식품검역청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소는 아직 7세가 안됐기 때문에 광우병 확산 방지를 위한 새 사료 제한 조치가 도입된 이후에 감염됐음을 의미한다고설명했다.
식품검역청은 그러나 이 소는 새 사료 제한 조치가 도입되기 전 생산된 먹이로의해 BSE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소의 고기는 인간이나 동물 먹이에 투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는 미국이 BSE 발견을 이유로 2003년 이후 중단해온 캐나다산 가축수입 재개 방침을 밝힌 직후인 지난 3일 BSE 사례가 확인됐었다.
(오타와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