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재·보선 26일 실시
기초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 기초의원 재·보궐선거가 오는 26일 울산과 강원을 제외한 전국 48개 선거구에서 동시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4일 선거법 위반을 비롯해 사직, 사망 등으로 인해 당선무효 등사유가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재·보선 실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대전 서구와 경북 영천 등 2곳이며, 시·도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용산2, 부산 수영1 등 9곳, 기초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용산구 이촌1동 등 37곳이다.
이번 재·보선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10~11일(단체장)과 13~14일(지방의원)이며 입후보하려는 공무원 등은 후보자 등록신청 이전에 사직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도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재·보선의 투표율이 저조한 점을 고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계도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고광본기자
입력시간 2000/10/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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