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디스] "국내은행 대우손실 우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크 무디스 부사장은 『한국 은행들의 대우관련 손실 규모가 발표된 68억달러보다 클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부분 은행들이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 경제가 제대로 기능을 하며 발전하는데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월 한국의 5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이는 은행부문의 재무건전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유동성 지원 때문』이었다며 『지난 8월 「긍정적 신용관찰대상」으로 지정한 산업·수출입은행 의 신용등급 결정은 이달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신용등급 평가결과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오크부사장은 지난 5일 보고서에서 한국의 은행산업이 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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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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