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도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예산을 올 사업비 70억원 보다 35.7% 증가한 9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현장의 직무를 분석, 이를 교육과정으로 개발 편성해 공고 3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훈련시켜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참여학교는 교육훈련에 따르는 제반 사업추진 운영비와 실습자개 구입비를 지원 받고, 참여학생은 연간 120만원 내외의 훈련비와 협약 취업기간(2년) 중 입영연기, 산업기능요원 편입 등의 우대를 받는다.
변대섭 중기청 인력지원팀장은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현행 공고생에서 전문대생으로 확대실시 할 예정"이라며 "특히 기업체 퇴직인력을 훈련 프로그램의 초빙교원으로 위촉해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