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신라교역에 대해 3분기 어획량 증가로 깜짝 실적을 기록하고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전일종가 2만6,3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윤오 연구원은 “3분기 신라교역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 162% 증가한 1,238억원과 714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 수준을 넘어선 어획량과 투자유가증권 매각 등 기타 영업손익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도 중서부태평양 조업지역 수온이 오르면서 어획량이 늘고 있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중서부태평양 참치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추세에 있고, 선망업계의 과점 구조 및 한국업체들의 풍부한 노하우 등을 감안할 때 탄탄한 수익구조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