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써어티가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규모를 초과하는 깜짝 영업이익을 올렸다.
프롬써어티는 23일 “2ㆍ4분기에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동기 대비 88.2%, 전 분기 대비 16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66억원으로 각각 87.0%, 66.2% 늘었다.
프롬써어티는 이 같은 2ㆍ4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만으로 영업이익(70억원)이 지난해 전체(67) 규모를 넘어섰다. 매출도 지난해 전체의 88%에 근접했다.
회사측은 “2ㆍ4분기 실적은 회사창립 이래 사상최고이며 이러한 실적 향상은 주력제품인 웨이퍼번인시스템(WBI)의 지속적인 매출증가와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한 플래시메모리용 모니터링번인테스트시스템(MBT)의 매출기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롬써어티는 올 1월에 신규 등록된 업체로 WBIㆍMBT 등 반도체 검사장비를 삼성전자에 공급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검사장비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