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평택 民資고속도 4월 착공
경기고속도로 사업자 지정…2009년 8월 완공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가 이르면 오는 4월께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두산중공업 등 6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경기고속도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업은 현재 남아 있는 실시계획 승인 등 일부 절차를 계획대로 이행할 경우 4월 착공, 2009년 8월께 완공할 수 있게 됐다.
모두 1조1,80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38.5㎞의 십(十)자형 도로로 동서 방향으로는 화성시 봉담읍과 동탄면을 잇고 남북으로는 평택시 오성면과 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게 된다.
도로국 민자도로사업팀의 한 관계자는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이 완화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되면서 연간 3,118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1-10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