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가총액 비중 대형주 줄고 중.소형주 확대

올들어 증시에서 대형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줄어든 반면 중.소형주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위이내 대형주들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440조8천90억원으로 올 연초 346조4천160억원에비해 27.25% 늘었다. 같은 기간 101∼300위의 중형주 시가총액은 30조3천80억원에서 45조8천470억원으로 51.27% 늘었고, 301위 이하 소형주 시가총액 규모는 7조6천750억원에서 13조290억원으로 69.76%나 급증했다. 이에따라 중형주 시가총액 비중은 연초 7.88%에서 9.18%로 1.29%포인트 늘고,소형주 비중도 연초대비 0.61%포인트 확대돼 2.61%가 됐다. 반면 대형주 비중은 90.12%에서 88.22%로 1.90%포인트 감소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시총순위 1위 삼성전자의 비중이 0.02%포인트(17.81%→17.79%)줄어든 가운데 상위 5위 이내 종목은 0.32%포인트(33.52%→33.20%), 10위 이내는 1.12%포인트(46.96%→45.84%), 30위 이내는 2.16%포인트(70.46%→68.30%)가 감소하는등 순위가 낮을수록 감소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의 시총 비중 증가폭이 0.74%포인트(1.25%→1.99%)로 가장컸고, LG필립스LCD는 0.49%포인트(3.02%→3.51%), 한국전력은 0.35%포인트(4.35%→4.70%)로 그 뒤를 이었다. 시총 비중이 줄어든 종목은 ▲SK텔레콤 -0.96%포인트(4.01%→3.05%) ▲LG카드 -0.87%포인트(1.70%→0.83%) ▲KT -0.63%포인트(2.86%→2.23%) 등의 순서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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